운항중인 항공기가 벼락을 맞거나 태풍을 만나면
운항중인 항공기가 벼락을 맞거나 태풍을 만나면
2010.07.03[운항중인 항공기가 벼락을 맞거나 태풍을 만나면] '패러데이 새장 효과' 로 낙뢰에도 안전 Q : 비가 온다든지 악천후 때 항공기에 탑승하면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운항 중인 항공기가 벼락을 맞거나 태풍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요? A : 항공기는 태풍 상황에서는 운항하지 않습니다.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착륙 강도 이상의 바람이 불 경우는 공항 당국으로부터 아예 출항 허가가 나지 않지요. 장거리 비행에서 이미 목적지 공항 상공에 도착했는데 바람의 강도가 착륙 허용치 이상일 경우에는 인근의 허용치 이하인 다른 공항으로 날아가 착륙하게 됩니다. 특히 활주로 정면보다 측면에서 부는 바람이 항공기 이착륙에 더 큰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풍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24시간 전에..
안개와 항공기 운항
안개와 항공기 운항
2010.04.28[안개와 항공기 운항] 활주로 상에서 측정한 가시거리로 이착륙 여부 결정 Q. 요즘 공항 주변에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일이 잦은데, 안개는 항공기 운항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가을에서 겨울(또는 겨울에서 봄)로 넘어가는 환절기, 초겨울이 되면 항공사의 운항관리사들은 아침잠을 설치게 마련입니다. 일출 전과 일출 후의 심한 일교차로 말미암아 아침에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보통 안개는 해가 떠오른 후 대기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며, 바람의 세기도 안개를 없애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는 오후에 들어서도 걷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김포공항의 경우는 최근 들어 평균 2~3일에 한 번씩 짙은 안개가 끼어 오전 항공편들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