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상 (Awards)

[항공분야 상(Awards)] 항공·여행 전문지나 관련 단체서 선정 시상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항공 분야 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항공 분야의 상들은 항공 여행 전문지나 항공기 제조, 기내서비스 등 항공산업과 관련된 업체나 협회 등에서 시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세계 항공업계 동향이나 새로운 항공 기술 및 서비스 등의 기사를 다루는 미국 항공 월간지 ATW(Air Transport World)에서 시상하는 상이 있습니다. 1974년부터 매년 전세계 항공사 및 항공기 제작사를 대상으로 여객 및 화물 서비스, 항공 기술, 시장 개발 등 12개 부문으로 나눠 ‘에어라인 어치브먼트 어워즈(Annual Airline Achievement Awards)’를 수여하는데, 부문에 따라 최우수 항공사가 없는 해도 있을 정도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정평이 나 ‘항공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지요. 수상 결과는 매년 2월에 발표하며, 최고상은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ATW로부터 작년 2월에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적인 변신을 이룩한 항공사에 수여하는 피닉스 상을, 2003년에는 ‘화물 부문 올해의 항공사’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항공에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항공사’상을 수여한 영국의 OAG(Official Airline Guides)는 전세계 1천여 개 항공사와 3천500개의 공항 및 여행사에 항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지입니다.

‘항공업계의 아카데미’ ATW 상

1982년부터‘올해의 항공사 상(Airline of the Year Awards)’을 시상하고 있는데, 매년 2월 전세계 비즈니스 여행객들과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후보 항공사를 선정,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합니다. 미국 ATW 상과 함께 세계 항공업계 최고의 영예로 꼽히지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로는 ‘비즈니스 트래블러’와 ‘글로벌 트래블러’가 대표적입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여행 경험이 많은 비즈니스 여행자를 엄선해 항공사, 호텔, 공항, 도시 등 4개 부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리더스 초이스 베스트(Readers Choice Best)’를 선정합니다. 또한 와인 전문지인 와인앤스피릿과 공동으로 ‘천상의 와인(Cellars in the Sky)’ 상도 주관하는데, 이는 각 항공사들이 제출한 종류별 기내 와인을 와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2월에 대한항공이 비즈니스클래스 화이트와인 부문 1위를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기도 했지요.

기내식의 오스카 '머큐리' 상

글로벌 트래블러에서는 매년 7~8월에 엽서나 온라인을 이용한 투표를 실시해 그 다음 해 1월에 ‘세계 최고 항공사(Best Airline in the World)’를 발표합니다.

대중 인지도가 높은 일반 종합지인 ‘타임(TIME)’ 지가 주관하는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Readers Choice Awards)’도 유명합니다. 매년 5~6월에 걸쳐 독자 설문을 통해 ‘선호 항공사’ 외 7개 분야에서 시상합니다.

이 외에 국제기내식협회(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 ITCA)에서 주관하는 기내식 부분의 오스카 상이라 할 수 있는‘머큐리’ 상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비빔밥과 비빔국수가 각각 전체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면서 잘 알려졌지요.

유사한 것으로 지난 2004년 팩스 인터내셔널지가 제정한 ‘팩스 리더십 어워드’가 있는데, 전세계 기내식 제조 및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