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사가로 출발 - 티웨이항공 TW295
[Japan 일본여행] 일본 큐슈 사가로 출발 - 티웨이항공 TW295
이용항공편 티웨이항공 TW295편
항공스케줄 서울(인천) 14시50분 출발 → 사가(아리아케) 16시10분 도착 (기종 : Boeing 737-800 / 비행시간 : 1시간 20분)
여행경로 서울 → 인천국제공항 → 사가국제공항 (Saga Ariake International Airport)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웃나라 일본으로 떠나는 길!
일본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시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본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규슈의 사가현으로 떠나봅니다.
사가는 일본의 대표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을 비롯해 다케오, 후루유 등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일본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네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국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인천공항 공연은 임시로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미국 공항에서 충전기 코드가 곳곳에 있는걸보고 부러워했었는데
드디어!! 인천공항에도 설치가 되었네요!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인 H Island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저는 비상구 좌석인 15열로 좌석배정을 받았습니다.
티웨이항공 Boeing 737-800 기종의 비상구 좌석은 15열 16열이며,
그 앞의 14열과 15열은 비상시 빠른 탈출을 위해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고정되있으니
여행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탁수하물표와 비상구 좌석배정에 따른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만약 위탁수하물이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위 위탁수하물표를 소지하고 있다면 좀 더 편리하게 수하물 위치추적이 가능합니다.
비교적 한산한 3번 출국장을 통해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비행기들을 보니 공항에 온 기분이 드네요.
▶ iSkylover's Tip - 자동출입국심사
인천국제공항 3층 F Island의 법무부 사무실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할때는 지문과 사진을 찍은 뒤 연습기기를 통해 연습 한번만하면 되므로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면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시 긴 줄을 설 필요없이 항공사 승무원처럼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듯이 자동심사기기 이용해 여권과 지문을 스캔한 후 바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입국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거나 늦었을때를 대비해 신청해두면 좋습니다.
대한항공 Airbus A330-300 기종이 푸시백(Push Back)을 하고 있습니다.
A330 기종은 언제봐도 잘생겼네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면세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사가노선은 별도의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아 탑승전에 라운지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면세점마다 외국인들이 확실히 많네요.
왼쪽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종인 대한항공 Boeing 777-300ER 기종이 푸쉬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Airbus A330-300 기종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A330 기종이 늘씬하게 잘빠졌네요! :)
대한항공 Boeing 777-300ER 기종. 확실히 길~죠?
항공기 등록번호를 보니 HL8209 네요~ HL8208은 뉴욕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 탔었는데, 8208 바로 다음으로 들여온 녀석이네요.
엔진 소음도 굉장히 조용하고 기내 LED 무드라이트도 분위기 있는 멋진 녀석입니다.
▶ 항공기 등록번호 (기체 등록번호)
항공기 등록번호는 자동차의 번호판처럼 항공기의 고유번호이며
우리나라 여객기는 7000번대를 사용했는데 7000번대에서는 7200, 7500, 7700번대가 엔진 2개 장착 기종의 테일넘버 입니다.
Boeing 747-400 기종처럼 엔진이 4개인 경우에는 7400, 7600번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7000번대가 모두 사용되어, 새롭게 8000번대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니 대한항공 Airbus A380-800 기종이 보입니다.
옆에있는 다른 기종과 크기가 확실히 비교되네요.
저비용항공사 (LCC) 항공기들은 대부분 탑승동에서 출발하므로,
여객터미널 중앙에서 셔틀트레인 (Shuttle Train) 을 이용해 탑승동 건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열차로 이동시간은 5분도 채 안되지만, 오르내리고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대략 15분 정도 걸리네요.
따라서 탑승동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Shuttle Train) 승강장
에어트레인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1~132번 탑승구가 위치해있는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도 면세점이 있지만,
여객터미널처럼 크거나 다양하지는 않기때문에 쇼핑은 여객터미널에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까 여객터미널에서 보았던 대한항공 Airbus A380-800 기종이 보이네요.
오른쪽을 보니 인천국제공항 16번 활주로로 이륙하는
대한항공 Boeing 747-400 기종이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인천공항에 취항한 바닐라에어 (Vanilla Air) 가 보이네요.
바닐라에어는 현재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곳인데, 그리 다양해보이지는 않네요.
지난번에 왔을때 못봤었는데, 이렇게 편하게 쉴 수 있는 침대형 의자가 곳곳에 놓여져있네요.
저런 편의시설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탑승동)
탑승전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입구에서 왼쪽은 First Class, 오른쪽은 Business Class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동 라운지 입니다.
주로 외국인이었고, 편안하게 쉴 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빵과 누들, 볶음밥, 스프, 음료 등의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 좋습니다.
지금은 운영이 중지된 허브라운지에 비해서는 음식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분위기도 훨씬 좋고 붐비지도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저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탑승하러 이동했습니다.
제가 탑승할 128번 탑승구로 이동하니 토마토색으로 도색된
작고 귀여운 티웨이항공 Boeing 737-800 기종이 주기되어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Boeing 737-800 기종 날개에도 윙렛 (Winglet) 이 장착되어 있네요.
윙렛은 주익끝에서 발생하는 난기류 또는 소용돌이를 막아주고, 항속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티웨이항공 Boeing 737-800 기종 (항공기 기체번호 : HL8268)
HL8268 요녀석은 2003년 6월 9일에 제작된 항공기로,
티웨이항공에서 2012년에 들여온 10살이 넘은 항공기 입니다.
Boeing 737 기종의 엔진은 아랫부분이 찌그러져 있는걸 볼 수 있는데,
항공기가 작기때문에, 지상에서 턴을 할때 엔진이 땅에 끌릴 수 있어
저렇게 아랫부분을 찌그러지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탑승동은 확실히 사람도 없고 한산하네요.
탑승동에도 곳곳에 충전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가행 티웨이항공 Boeing 737-800 기종에 탑승했습니다.
작은 기종은 오랜만에 탑승을 하네요.
이번 비행은 가운데 좌석에 앉았기 때문에 하늘 사진을 못담아와서 아쉬웠습니다.
어느덧 비행기는 사가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은 사가국제공항 환영홀 모습입니다.
입국심사대 앞에는 한국인 직원이 대기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가공항은 작고 아담한 공항입니다.
1층에는 항공사 탑승수속 카운터와 환영홀이 있으며,
2층에는 간단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스토어와 출국장이 있습니다.
사가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타케오로 이동합니다.
사가공항 바로앞에 렌터카 회사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새차라고 하네요.
지나다니는 버스를 보니 대부분이 오래된 버스가 많은걸 알 수 있었는데,
그래도 유지보수는 무척 잘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일본버스
좌석도 넓고 발판도 있어서 가는동안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사가공항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다케오시로 이동합니다.
사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보이네요.
산이 없이 뻥뚫린 창밖을 바라보니 제 마음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프린트된 오렌지 쥬스
모리 드러그스토어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사가의 전통술
흔히 볼 수 있었던 일본의 주택들
일본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복이 귀엽네요.
날씨는 흐리지만 왠지모르게 운치있어 보입니다.
일본 자동차 번호판이 우리나라랑 비슷하네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도로의 화살표가 수줍게 휘어져 있습니다.
타케오온천역 앞에있는 나무한그루
저는 다케오온천역 (다케오온센역) 에 도착했습니다.
다케오온천에 있는 대부분의 료칸들이 다케오온천역에서 송영을 해준다고 하네요.
링거헛 (Ringer Hut)
나가사키 짬뽕 전문 체인점 입니다.
여행중에 짬뽕이 먹고싶을때 한번 들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루동안 머물게 될 숙소가 보이네요.
제가 다케오에서 숙박한 료칸은 다케오 하이츠 료칸 (Takeo Onsen Heights Ryokan) 입니다.
료칸으로 가는 길목이 너무 예쁘고 주변 경관도 좋아서
빨리 짐을 풀고 산책하러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
[iSkylover & Travel] 일본 큐슈 (규슈) 사가현 여행 (Saga, Kyushu,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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