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 언덕에서 바라본 라인강 (Loreley)
[Europe 유럽여행 - Germany 독일여행] 로렐라이 언덕에서 바라본 라인강 (Loreley, Rhein River)
뤼데스하임에서 유람선을 타고 로렐라이 언덕으로 향합니다.
요정의 바위라는 뜻의 로렐라이는 지나가던 뱃사람이 그 바위에서 쉬고 있는 물의 요정의 노랫소리에 취해 있는 동안, 배가 암초에 부딪혀 물속에 잠긴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곳이며, 우리에겐 독일 민요로도 익숙한 곳 입니다.
이제 유람선에서 내려 로렐라이로 향합니다.
유람선에서 내린 저를 반겨주는 것 같네요. :)
우리나라의 강원도를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 멀지않은 곳에 라인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로렐라이 언덕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 라인강 (Rhein River) 에 위치한 '로렐라이'는 '요정의 바위'라는 뜻 입니다.
이곳을 제일 처음으로 다룬 작품은 C.브렌타노의 설화시 인데, 라인강을 지나는 뱃사람들이
요정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도취되어 넋을 잃고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배가 물에 휩쓸려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다는 줄거리 입니다.
이것이 훗날 하이네나 아르헨도르프 등의 서정시로 이어지면서 전철처럼 전해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아는, 하이네의 시를 F.질허가 작곡한 가곡 '로렐라이 언덕'은 민요풍의 친근미 넘치는 선율로 유명합니다.
그 옆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라인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
마치 이 조각상이 라인강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처럼 라인강과 그 강을 지나는 배들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메인요리로 소고기 볶음요리와 밥을 먹었는데, 특이하게도 계속해서 리필을 해준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라인강변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시내와 사람들이 많은 곳을 주로 다니다가 이곳에 오니,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대편으로는 기차가 지나가네요.
루프트한자 Airbus A380-800 기종이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언제나처럼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의 이번 서유럽 6개국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을 끝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 소개와 함께 서울까지 가는 여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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