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분류

[수하물 분류] 자동 시스템으로 처리, 신속 · 정확


Q. 지방공항을 거쳐 해외로 자주 여행을 하는데, 가끔 그 많은 수하물들이 어떻게 길을 찾아 주인에게 안전하게 전달되는 걸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수하물의 분류 절차와 이동경로를 자세히 알려주십시오.

A. 일반적으로 수하물은 지방공항이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Baggage Handling System)을 경유해 해당 항공편에 탑재됩니다.

승객이 탑승수속을 할 때 항공사는 수하물표(Baggage Claim Tag)를 발급해 주는데, 이때 부쳐지는 위탁수하물은 30킬로그램 이내 보통 크기의 일반수하물, 대형수하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부쳐진 도심수하물, 국내·국제 연결 수하물 및 출발 3~24시간 전까지 접수된 조기수하물 등으로 구분돼 수하물처리시스템을 경유, 해당 항공편에 실리게 됩니다.

이렇게 분류된 수하물의 이동경로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수하물을 예로 들어 좀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지요.
우선 일반수하물인 경우 3층 탑승수속카운터에서 수속 후 수하물 운반 벨트로 이동해 1차 X-레이 검색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수하물 내용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을 경우 폭발물 탐지장치(Computer Tomogram X-ray) 검색을 따로 받게 되고, 수하물표 분류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수동분류 데스크로 이동, 처리됩니다.

반면 X-레이 검색에서 이상이 없는 수하물은 자동분류기(Automatic Tag Reader)를 통해 청사 동·서편 앤틀러(Antler : 탑승교 지역)를 거쳐 최종 분류 장치로 이동해 해당 항공편의 적재대에 도착합니다. 해당 편 적재대에 도착된 수하물은 항공사 조업직원의 승객-수하물 일치 확인 작업(Baggage Reconciliation System)을 거친 후 각 항공편 수하물 용기(Container)에 탑재돼, 최종적으로 해당 항공기에 실리게 됩니다.

하나의 수하물이 자동 분류된 후 최종적으로 자신의 항공편에 도착하기까지 짧게는 500미터, 길게는 2만 미터를 이동하게 되고, 그에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6분에서 길게는 30여 분까지 소요되기도 합니다.

최대 2만 미터 이동도

이렇게 목적지 공항에 도착한 수하물은 도착 수하물과 환승 수하물로 다시 분류되는데, 도착 수하물은 입국심사를 마친 승객이 수하물을 찾아 세관 검사를 받아 나가면 완료되지만, 환승 수하물은 국가나 공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미주 국내선(미국을 경유하는 캐나다, 남미 승객도 포함)의 경우 해당 수하물을 미국의 첫 경유지 공항에서 찾아 세관검사를 마친 후 환승 벨트나 해당 항공사의 리체크(Recheck) 카운터에서 재수속을 해야 최종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거나 파손 또는 부분 분실됐을 경우 해당 항공사 수하물 클레임 데스크에 신고하면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항공권(또는 탑승권)과 수하물표입니다. 수하물 사고를 접수한 항공사는 전세계 150여 개의 항공사와 조업사가 가입, 사용하고 있는 ‘수하물 추적 시스템(World Tracer System)’을 통해 자동 추적하며, 분실 수하물일 경우 최장 100일 동안 추적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은 완벽한 수하물조업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연수하물에 대한 택배서비스와 조업사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견을 접수,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도움말 :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이상규 차장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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